"중고차 살 때 조심하세요"… 피해 차량 과반이 상태 불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신차가격에 부담을 느껴 중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94건, 2022년 112건, 지난해 12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피해구제 신청 330건을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능·상태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80.0%(264건)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소재 사업자 73%
최근 신차가격에 부담을 느껴 중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94건, 2022년 112건, 지난해 124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련 피해구제 신청 330건을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능·상태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80.0%(264건)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계약금 환급 지연·거부' 6.1%(20건), '제비용 부당청구·미정산' 4.5%(15건) 등 순이었다.
'성능·상태 고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의 세부 내용으로는 '성능·상태 불량'이 190건(57.6%)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침수정보 고지 미흡'(18.8%·62건), '주행거리 이상'(3.6%·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자의 소재지별로는 경기도 42.4%(140건), 서울시 21.8%(72건), 인천광역시 8.8%(29건) 등 순으로 대형 매매단지가 있는 수도권 소재 사업자가 전체의 73%(241건)를 차지했다.
피해구제 신청 사건 가운데 소비자와 사업자 간 합의가 이뤄진 것은 38.8%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배상은 18.5%(6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환급 11.5%(38건), 수리·보수 5.8%(19건) 등이었다.
소비자원은 중고차를 구매할 때 ▲자동차 365나 카히스토리를 통해 사고 이력과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시운전으로 차량 상태를 점검하며 ▲판매원의 자동차매매사원증과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홈페이지 등록 여부를 확인한 뒤 계약하라고 당부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