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Food] 오징어 얼라이브, 왕돈까스 버거 등 인기

2024. 6. 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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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한정 신메뉴 잇따라 흥행 성공

롯데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출시 11일간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넘어섰다. [사진 롯데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왕돈까스 버거,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등 연이어 선보인 한정 신메뉴의 흥행에 성공했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는 지난해 12월 말 정식 출시 후 한 달간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넘어섰으며, 올 2월 말 출시한 왕돈까스버거 역시 2주 만에 55만 개가 넘게 팔렸다. 롯데리아의 불후의 명작이자 레전드 버거인 오징어버거를 2030세대에 맞춰 선보인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도 출시 11일간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앞서 출시한 왕돈까스 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인 55만 개 대비 약 27% 높은 수치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오징어 다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출시 당일 롯데리아의 베스트셀러인 ‘불고기버거’의 판매 구성비를 넘어서는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에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출시 당일 실제 판매량은 예상보다 약 2배 이상 높았으며, 목표 대비 약 300%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롯데리아 직·가맹점 매출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출시 당일 영업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약 34%,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7일부터는 일부 매장에서 재료 소진으로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재고량을 확보한 뒤 24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올해 3연속 버거 메뉴의 흥행을 바탕으로 하반기 역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메뉴 개발로 흥행의 흐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2030세대의 도전적인 소비문화에 맞춘 전략적 메뉴 개발이 흥행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며 “올 하반기에도 버거뿐 아니라 디저트까지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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