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한 계단 상승해 22위…일본·이란과 함께 3차 예선 톱시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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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2연승을 거둔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올라섰다.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맞이한 6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에 2연승을 거두며 8.88점을 추가했다.
3차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한국은 일본(17), 이란(20)에 이어 아시아 3위를 지켜내며 1번 포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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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6월 A매치 2연승을 거둔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올라섰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남자 축구대표팀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기존 23위에서 22위로 상승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맞이한 6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에 2연승을 거두며 8.88점을 추가했다. 1,572.87점이 되면서 우크라이나(1,565.37)를 제치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번 FIFA 랭킹은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포트 배정에 반영된다. 3차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한국은 일본(17), 이란(20)에 이어 아시아 3위를 지켜내며 1번 포트를 차지했다. 뒤를 바짝 추격하던 23위 호주(1,571.29)를 1.58점 차이로 근소하게 따돌렸다.
2번 포트에는 호주를 비롯해 카타르, 이라크가 포함됐다. 카타르는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35위를 기록했다. 이라크는 2차 예선 마지막 2연전 연승을 통해 2번 포트에 합류했다. 56위 사우디아라비아에 1.33점 앞선 55위다. 순위가 3계단 떨어진 사우디는 3번 포트로 밀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6월 키르기스스탄(1-1), 대만(3-1)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138위에서 135위로 올라섰다. 이라크(0-2), 필리핀(2-0)을 만나 1승 1패로 2차 예선을 마무리하며 3차 예선에 올라선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보다 한 계단 위인 134위를 유지했다.
김상식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베트남은 115위에서 116위로 하락했다. 베트남은 6월 필리핀을 3-2로 꺾은 뒤 이라크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올여름 각 대륙 대회 우승 후보들이 포진한 최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었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벨기에가 나란히 1~3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순위를 맞바꿨다. 브라질이 4위, 잉글랜드가 5위에 올랐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스페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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