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위험 높아도, ‘이것’ 먹으면 당뇨병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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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하지만 유전 외에 식습관을 비롯한 환경적인 요인도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당뇨병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면 당뇨병의 유전적 위험과 관계없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76개의 유전적 변이를 포함하는 다유전학적 위험 점수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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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핀란드대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남성 1577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2년간 음식 섭취 설문지에 응답했고 주기적으로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를 받았다. 참여자들 중 26.6%는 정상 혈당이었고 73.4%는 고혈당이었다. 고혈당 참여자들 중 898명이 공복혈당장애, 21명이 내당능장애, 157명이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를 함께 앓았다. 연구팀은 76개의 유전적 변이를 포함하는 다유전학적 위험 점수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당뇨병 발병 위험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건강한 식단을 실천한 사람은 공복혈당이 감소하고 고혈당 및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 이는 당뇨병 유전 위험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연구팀이 강조하는 건강한 식단은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를 집중 섭취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균형이 맞는 일반식을 말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 곡물 ▲식물성 기름 ▲저지방 유제품 ▲베리류 ▲생선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단 섭취가 체내 포도당 대사를 더 원활하게 만들어 혈당을 개선하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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