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BO 최초 팀 5만 안타 달성… 주인공은 윤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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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사상 최초로 팀 5만 안타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20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5만 번째 안타를 친 주인공은 6번 타자 윤정빈이었다.
이날 삼성은 통산 5만3안타째를 기록했고 SSG를 4대 0으로 꺾었다.
삼성이 5만 안타라는 위대한 업적을 작성하기까지는 이만수, 고(故) 장효조, 양준혁, 이승엽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타자들이 있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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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사상 최초로 팀 5만 안타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원년부터 현역선수까지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뜻깊은 대기록이다.
20일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5만 번째 안타를 친 주인공은 6번 타자 윤정빈이었다. 8회 말 마지막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온 윤정빈은 상대 투수 문승원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만들었다. 삼성은 이어진 타자들이 연속 3안타를 치며 역대 최초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이날 삼성은 통산 5만3안타째를 기록했고 SSG를 4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삼성이 5만 안타라는 위대한 업적을 작성하기까지는 이만수, 고(故) 장효조, 양준혁, 이승엽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타자들이 있어 가능했다. 이만수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첫 안타이자 삼성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10년 만인 1992년 4월 19일 OB 베어스(현 두산)전에서 1만 안타(타자 구윤)를 돌파했다. 이어 2000년 9월 1일 김기태가 SK 와이번스(현 SSG)를 상대로 2만 안타를 때렸다. 2009년 6월 2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경기에서 신명철이 3만 안타를 쳤고, 2017년 4월 11일 이지영이 한화 이글스로부터 4만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삼성 소속으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는 19시즌 동안 삼성에서만 2174개의 안타를 만든 박한이다. ‘라이언킹’ 이승엽(현 두산 감독)은 현역 시절 안타 2156개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통산 2318개의 안타 가운데 삼성에서 1867개를 기록한 양준혁이다. 현재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는 구자욱이 1413개로 5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잠실에서 열린 NC와 두산 경기는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두산이 2대 0으로 승리했다. KT는 수원 홈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를 7대 6으로 잡았다.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롯데 투수 김원중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승부를 끝냈다. 연속 안타 행진 중인 롯데 손호영은 이날 홈런을 추가하며 기록을 30게임으로 늘렸다. 청주에서는 키움이 한화를 7 대0으로 완파했다. 2패 뒤 1승을 거둬 연패를 끊었다. 광주 경기는 선두 KIA가 2위 LG에 6대 5로 역전승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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