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개봉...'4타석 침묵' 손호영, 9회 초 동점포+30G 연속 안타 성공 [IS 수원]
안희수 2024. 6. 20. 21:53
손호영(30)이 홈런으로 3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극적인 동점포였다.
손호영은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롯데가 5-6, 1점 지고 있던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손호영은 7회까지 나선 네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지난 4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29경기에서 끝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타석에 원정 관중석을 뒤집어 놓는 홈런을 치며 기록을 이어갔다. 그야말로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손호영은 30경기 연속 안타를 해내며, 김재환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3위에 올랐다.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공동 2위다. 이제 남은 건 자이언츠 레전드 박정태가 1999년 세운 31경기 연속 안타다. 타이기록까지 한 경기 남았다. 단일시즌 기준으로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롯데는 앞선 8회 초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이 퇴장 당하는 악재가 생겼다. 2점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맞이한 9회 말. 선두 타자 황성빈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고승민이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 차로 추격했고, 손호영이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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