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 회장 8시간 20분 고강도 경찰 조사…'묵묵부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경찰에 소환돼 8시간20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10시쯤부터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과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는 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다만 임 회장은 지난번 소환조사를 거부한 이유,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에 대한 전공의와의 소통 여부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현택 "전공의·간부 특별한 죄 없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경찰에 소환돼 8시간20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임 회장은 전공의 집단사직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10시쯤부터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과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는 임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8시간20분이 흐른 6시20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임 회장은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했다.
임 회장은 이날 출석에 앞서 '조사에서 집중적으로 소명할 부분'을 묻는 말에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의사나 전 국민이 다 아는 내용"이라며 "저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들의 혐의에 대한 여부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다만 임 회장은 지난번 소환조사를 거부한 이유,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에 대한 전공의와의 소통 여부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임 회장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지하는 방식으로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26일 임 회장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전공의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