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장재영' 첫 출루→첫 안타 '합격점'…'선발 전원 안타+후라도 완벽투' 키움, 한화 7-0 완파 [청주: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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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게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 싹쓸이패를 모면했다.
키움은 20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9회말 박승주 상대 최인호의 중전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대타 임종찬이 헛스윙 삼진 아웃, 안치홍의 병살타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86구로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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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게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 싹쓸이패를 모면했다.
키움은 20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전적 28승43패를 만들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한화는 32승2무38패가 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이주형(지명타자) 2.도슨(좌익수) 3.김혜성(2루수) 4.송성문(3루수) 5.최주환(1루수) 6.이용규(우익수) 7.김재현(포수) 8.이재상(유격수) 9.장재영(중견수) P.후라도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김강민(중견수) 2.장진혁(좌익수) 3.안치홍(1루수) 4.노시환(3루수) 5.김태연(우익수) 6.채은성(지명타자) 7.하주석(유격수) 8.최재훈(포수) 9.이도윤(2루수) P.문동주
키움은 1회초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주형 중견수 뜬공 후 로니 도슨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폭투에 2루까지 진루했다. 김혜성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다시 폭투가 나오며 로니의 3루 진루. 이어 김혜서이 도루에 성공해 주자 2・3루가 됐지만, 송성문과 최주환이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1회말 김강민, 장진혁, 안치홍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키움 역시 이용규 중견수 뜬공, 김재현 삼진, 이재상 초구 우이굿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2회말에도 노시환 삼진, 김태연 우익수 뜬공, 채은성 3루수 땅볼로 후라도에게 막혔다.
3회초에 키움의 선취점이 나왔다. 지난달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이 이날 야수로는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곧바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문동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주형의 홈런이 터졌다. 이주형은 문동주의 초구 직구를 지켜본 뒤 2구 136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주형의 시즌 5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 키움이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3회말 선두 하주석이 이날 팀 첫 안타를 만들었으나 최재훈 우전안타, 이도윤 병살타로 이닝 종료. 그 사이 키움은 4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사 후 이재상의 좌전안타가 나왔고, 장재영의 우전 2루타에 우익수의 포구 실책으로 이재상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3-0.
한화는 좀처럼 후라도를 공략하지 못했고, 키움은 6회초 한 점을 더 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이용규가 김재현의 희생번트에 2루를 밟은 뒤 이재상의 중전 적시타에 홈인했다.
문동주가 내려간 7회초에는 3점을 더 내고 점수를 벌렸다. 김규연 상대 도슨이 중전안타, 김혜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주자 1・2루 상황,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주환의 안타에 도슨이 홈을 밟았다. 이용규 우익수 뜬공 후에는 폭투가 나오며 주자 2・3루가 됐고, 김재현의 적시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7-0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한화는 9회말 박승주 상대 최인호의 중전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대타 임종찬이 헛스윙 삼진 아웃, 안치홍의 병살타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86구로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을 올렸다. 이어 김선기, 박승주가 나와 남은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로 흔들렸으나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키움 타선에서는 이재상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주형이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3볼넷 1안타 1득점, 김재현 2타점, 송성문은 2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르게 터졌다. 반면 한화는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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