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통령실 "북러 협정, 엄중 우려…우크라에 무기 지원 재검토", 한동훈, 23일 당권 도전선언…"보수정권 재창출하자" 의지 피력, 男女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발칵 뒤집힌 北 등
▲ 대통령실 "북러 협정, 엄중 우려…우크라에 무기 지원 재검토"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6·25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먼저 침략 전쟁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쌍방이, 일어나지도 않은 국제사회의 선제 공격을 가정해 군사협력을 약속한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과 규범을 저버린 당사자들의 궤변이요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떠한 협력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의 감시와 제재 대상임을 분명히 강조한다"며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제재 결의안을 주도한 러시아가 스스로 결의안을 어기고 북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해오는 것은 한러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북러 조약에 대한 대응 조치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검토를 시사했다. 장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23일 당권 도전선언…"보수정권 재창출하자" 의지 피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권 도전 선언을 한다.
정광재 국민의힘 전 대변인은 20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이 캠프 사무실을 차린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오후 2시에 소통관에서 하는 것으로 논의가 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위원장은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 원내 현안에 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이 한 전 위원장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전 대변인은 전날 당 대변인직 사직서를 제출했고 현재 수리된 상황이다.
▲男女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발칵 뒤집힌 北
북한의 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이 목욕탕에서 집단 성관계를 갖고, 마약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북한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8일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함경남도 소식통은 지난 2일 함흥시의 한 고급중학교 2학년 남학생 3명과 여학생 3명이 함께 목욕탕에 들어가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알려져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남녀가 함께 목욕탕에 들어갈 수 없으나 학생들은 목욕탕 책임자에게 정식 이용료 외에 70달러(약 9만6000원)를 더 주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목욕탕을 통째로 빌려 썼다. 학생들도 안전부의 조사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목욕탕에서 필로폰을 흡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짝을 바꿔가면서 성관계한 것도 밝혀졌다.
▲제주 서귀포에 220mm 역대급 폭우…한라산·올레길 통제
장마가 시작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서귀포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오후 5시 서귀포시에는 220.9㎜의 폭우가 내렸다. 이는 일 강수량 6월 기준으로 역대 2위에 해당한다. 80년 중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강우량이라는 기상청의 설명이다.
호우경보는 오후5시를 기해 일제히 해제됐다. 제주 해안지역과 중산간, 한라산 일대에는 최대 194mm의 거센 비가 내리며 침수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한라산 등반로와 올레길 등에 대한 출입은 통제됐다.
▲PF 신디케이트론 가동..."사업성 있고, 소송·분쟁 없는 곳 대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인낸싱(PF) 옥석가리기를 위해 은행 보험권이 조성하는 '뉴머니'의 세부 운영방안이 공개됐다.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 사업장 중 법률리스크와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사업장이 주요 대상이다.
20일 금융위원회는 5대 은행 및 5개 보험회사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행 보험업권은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고, 향후 대출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보아가며 필요 시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사업장으로 할 예정이며, 대상 차주는 해당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업자로 할 계획이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 사업장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비주거 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한다.
▲"맥도날드에서 '감튀' 못 먹어요"
한국 맥도날드에서 당분간 후렌치후라이 메뉴를 먹을 수 없게 됐다.
한국맥도날드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내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후렌치 후라이를 제공해 드릴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판매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맥도날드는 당분간 세트 메뉴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버거 단품을 주문하면 콜라 미디엄 사이즈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은행 주담대 최저금리 3년 만에 2%대로 '뚝'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하단 금리가 3년 만에 2%대까지 내려갔다. 금리인하 기대감과 금융당국의 고정형 주담대 비중 확대 정책 추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혼합·주기형)는 2.95~4.96%로 집계됐다.
특히 신한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단이 연 2.95%로 전날보다 0.03%포인트(p) 내렸다. 신한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2%대로 내린 것은 지난 2021년 3월 4일(연 2.96%)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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