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국가공무원 4861명 합격…평균 2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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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20일 2024년도 9급 국가공무원 공채 최종합격자 4861명을 발표했다.
이중 장애인 전형 합격자는 118명으로, 행정직군이 105명, 과학기술직군이 13명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지난 3월 23일 치러졌고, 필기시험 합격자 6237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이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1∼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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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20일 2024년도 9급 국가공무원 공채 최종합격자 4861명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185명, 과학기술직군 676명이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중 장애인 전형 합격자는 118명으로, 행정직군이 105명, 과학기술직군이 13명이다. 저소득 전형에는 136명이 합격했고, 행정직군이 120명 과학기술 직군이 16명이다.
올해 합격자의 남녀 비율은 거의 같은 것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중 남성은 2474명으로 50.9%, 여성은 2387명으로 49.1%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지난해 50%(2766명)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5세로 지난해의 29.4세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29세가 2975명으로 61.2%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2.9%(1599명)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0대 합격자 비중은 0.8%포인트 낮아졌고, 30대의 비중은 1.2%포인트 늘었다. 이어 40~49세 4.9%(237명), 50세 이상 0.9%(47명), 18~19세 0.1%(3명) 순이었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지난 3월 23일 치러졌고, 필기시험 합격자 6237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이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1∼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로 간주된다.
한편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9급 공무원 공채 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21.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2011년 93.3대 1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와 보수적인 조직 문화, 악성 민원 등으로 9급 공무원직의 인기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9급 초임(1호봉)을 지난해 대비 6% 인상했다. 이에 따라 2024년 9급 초임(1호봉) 보수는 연 3010만원(월평균 251만원)으로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기게 됐다. 또 저연차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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