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그만… ‘이것’ 만졌다가 호된 곤욕 치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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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살모넬라감염증을 유발한 '턱수염도마뱀'을 주의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최근 CDC에 따르면 미국 9개 주에서 턱수염도마뱀과 관련된 15건의 살모넬라균감염증이 보고됐다.
건강한 사람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돼도 감염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 감염 통로는 닭고기, 달걀 등인데 여름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조리할 때 위생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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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DC에 따르면 미국 9개 주에서 턱수염도마뱀과 관련된 15건의 살모넬라균감염증이 보고됐다. 사망 사례는 없었지만 최소 4명이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례의 60%는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보고됐다.
건강한 사람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돼도 감염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과 비교했을 때 살모넬라균에 대한 감수성이 5배 이상 높다. 감염되면 6~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보통 3일 이내에 증세가 가벼워지거나 회복하지만 드물게는 혈류를 통해 내장기관에 확산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CDC는 “5세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들은 턱수염도마뱀을 반려동물로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턱수염도마뱀은 건강하고 깨끗해 보여도 배설물 등을 통해 살모넬라균을 옮길 수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은 사람이 도마뱀을 만진 손으로 입이나 음식을 만질 때 발생한다.
CDC는 턱수염도마뱀과 접촉하면 손을 씻고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아예 만지지 못 하도록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턱수염도마뱀뿐 아니라 파충류를 다룰 땐 주의하는 게 좋다. 거북의 85%, 도마뱀의 77%, 뱀의 92%가 살모넬라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 감염 통로는 닭고기, 달걀 등인데 여름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조리할 때 위생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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