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에 멸종위기 개가시나무 이식...20일 한수정 소식

이재형 2024. 6. 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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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일 제주 곶자왈도립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개가시나무 60개체를 이식했다.

이번에 이식한 나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종자 저장실험 등을 거쳐 발아한 개체를 재배한 묘목이다.

이에 산림청은 개가시나무를 희귀식물로 지정하고,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개가시나무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에 대한 종자정보 구축과 저장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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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 개최
틱톡코리아, 한수정에 시드체인 프로그램 기부금 전달

멸종위기 개가시나무, 서식지 곶자왈에 이식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일 제주 곶자왈도립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개가시나무 60개체를 이식했다.

이번에 이식한 나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종자 저장실험 등을 거쳐 발아한 개체를 재배한 묘목이다.

개가시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목질이 단단해 생활용품이나 마루바닥 등 건축재로 많이 이용됐으나 무분별한 벌목과 도시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에 산림청은 개가시나무를 희귀식물로 지정하고,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개가시나무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에 대한 종자정보 구축과 저장연구를 수행 중이다.

20일 제주 곶자왈도립공원에 개가시나무를 이식하는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불합리 업무관행 개선 워크숍

한수정은 2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4년 상반기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내부통제 개념과 필요성와 우수사례,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작성방법 등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소통간담회에서는 불합리한 업무관행과 규정 등 기관 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주요 감사 지적사례 및 재발방지대책, 법령과 규정에 근거한 업무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수정은 2022년부터 내부통제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관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내부통제는 관리 측면에서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사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틱톡코리아 시드체인 프로그램 기부금 전달

한수정은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틱톡코리아로부터 시드체인 프로그램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한수정과 틱톡은 2022년 11월 세계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운영을 위한 시드체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한수정은 이날 기부금으로 틱톡 크리에이터와 함께 시드볼트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 제작과 시드톡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드볼트 홍보관 새단장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류동근 틱톡코리아 공공정책 총괄(왼쪽)에게 시드체인 프로그램 기부금을 전달받는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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