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이미지 무단 도용한 中 알리…쿠팡 "판매 중단 요청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쿠팡의 로켓배송 이미지 등을 도용해 판매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쿠팡 측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통해 쿠팡이 중국에서 직매입해 로켓배송으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상품을 다수 취급하고 있다.
쿠팡과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상품의 판매자를 입점시켜 단순 중개하는 방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쿠팡의 로켓배송 이미지 등을 도용해 판매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쿠팡 측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통해 쿠팡이 중국에서 직매입해 로켓배송으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상품을 다수 취급하고 있다.
쿠팡과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상품의 판매자를 입점시켜 단순 중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상품 판매 페이지에는 로켓배송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돼 있으며, '쿠팡이 직접 수입했어요'라는 문구도 쓰여 있었다.
이는 한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과 로켓배송의 인지도를 활용한 판매 전략으로 보인다. 이를 인지한 쿠팡 측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상표 무단 도용 행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공개한 '최근 5년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9000억달러에서 지난해 5조8000억 달러로 5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전자상거래 회사들의 매출 순위 1위는 미국 기업 아마존이 차지했다. 이어 2위 징동닷컴(중국), 3위 알리바바(중국), 4위 핀둬둬(중국), 5위 쿠팡(한국) 순이다. 세계 전자상거래 5대 기업 중 3개를 중국이 싹쓸이한 셈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후의 순간까지 손 뻗은 기장님"…마지막 모습에 누리꾼 '울컥' - 아시아경제
- "돈좀 있으신가 보네요"…어르신 비꼰 MBC 제작진에 항의 폭주 - 아시아경제
- "고인에 누 끼치면 안돼"…참사에 동료 잃은 치과의사들, 무료진료 동참 - 아시아경제
- "화해 못하고 보내", "엄마, 나 이제 고3" …참사 유가족 손편지 - 아시아경제
- "글로벌 민주주의 쇠퇴…韓사태, 윤석열 1인이 초래한 위기" - 아시아경제
- 대마 흡연 걸리고 자숙 없던 배우…4년 만에 "두려웠다" 실토 - 아시아경제
- 새벽마다 꼬끼오에 악취까지…아파트서 닭 키운 세입자 '경악' - 아시아경제
- "내 생애 이런 일이 생기다니" 오징어게임2에 나온 '공기놀이 달인' - 아시아경제
- "너무나 상냥했던 기장님"…제주항공 동료 승무원의 손편지 - 아시아경제
- 이준석, 尹 편지에 "대선 못 나가도 좋다…즉각 하야하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