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배우러 독일로…'롯데 3세' 신유열 신사업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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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에 참석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20일(현지시간) 행사장에 마련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부스를 찾았다.
신 실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긴 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미래성장실을 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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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섭 대표와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등과 배터리 트렌드 조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에 참석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20일(현지시간) 행사장에 마련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부스를 찾았다. 신 실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긴 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책임지는 미래성장실을 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도 신 실장은 약 10분간 부스에 머물며 김연섭 대표와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첨단 동박 생산기술 등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솔루션을 돌아봤다. 통역없이 영어와 한국어로 설명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동박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들어가 전류를 흐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동박업체인 일진머터리얼즈 인수 후 새롭게 출범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초극박·고강도·고연신 하이엔드 동박의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세계 1위 동박기업이 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신 실장은 기념 촬영을 마친 뒤엔 취재진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그는 인근에 있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중국 화웨이 등도 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고객사 및 전방시장인 배터리 트렌드들을 관심 있게 보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배터리는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 배터리업계 최대 전시회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인터배터리가 지난해 유럽으로 전장을 넓힌 행사로 올해가 2회째다.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 유럽'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처음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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