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 해외 진출… '혁신형 제약기업' 24개 제약사 재인증, 탈락한 기업은?

이금숙 기자 2024. 6. 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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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에 성공한 제약사가 공개됐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연구개발 실적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연구개발(R&D)과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등 4개 제약사가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심사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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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인증된 이후 5회 연속으로 재인증을 받은 GC녹십자/ GC녹십자 제공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연장에 성공한 제약사가 공개됐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연구개발 실적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연구개발(R&D)과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인증 심사는 2년마다, 인증연장 심사는 3년마다 진행되며 선정될 경우 3년간 인증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불법 리베이트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을 경우 지위가 박탈된다.

재인증 대상 기업이었던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헬릭스미스 ▲보령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양홀딩스 ▲셀트리온 ▲신풍제약 ▲에스티팜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태준제약 ▲한준오츠카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HK이노엔 ▲LG화학 ▲SK케미칼 등 총 24개의 기업은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들 기업은 2026년까지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다만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등 4개 제약사가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인증된 이후 5회 연속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12.5%로 1485억원까지 늘렸으며 혈액제제 미국진출, 프리미엄 백신개발과 희귀 난치성 질환 영역의 혁신신약 개발에 성과를 냈다.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하반기 미국 내 자회사 GC바이오파마USA를 통해 약 13조원 규모의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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