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폐암 치료제 VRN11 임상1상 미국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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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미국 FDA의 권고에 따라 1a상부터 미국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VRN11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 세계 폐암 환우와 가족들이 하루빨리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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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VRN11은 현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도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보로노이는 당초 미국의 경우 올해 하반기 진행 예정인 임상 1b상(용량확장시험)부터 진행한다는 구상이었지만 FDA가 1a상(용량증량시험)부터 미국에서 진행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계획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보로노이는 이번 다국가 임상을 통해 타그리소 등 기존의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에 대한 약물 내성으로 발생하는 EGFR C797S 변이 암 환자에 대한 VRN11의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임상 시험에서 VRN11은 EGFR C797S뿐만 아니라 L858R, Del19 등 원발암을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와 관련해 뛰어난 효능과 낮은 독성, 100%에 이르는 뇌투과도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미국 FDA의 권고에 따라 1a상부터 미국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VRN11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 세계 폐암 환우와 가족들이 하루빨리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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