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땡큐”…DB하이텍, 반도체 위탁생산 소식에 25%↑[오늘, 이 종목]

사진은 경기도 부천 DB하이텍 공장에서 진행된 웨이퍼 제조 작업 모습.(DB하이텍 제공)

DB하이텍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공급할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20일 DB하이텍은 전일 대비 1만1250원(24.54%) 오른 5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DB하이텍은 장중 5만8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한 매체는 DB하이텍이 북미지역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공급될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와 팹리스 기업 관계자가 이달과 오는 10월에 DB하이텍 팹 실사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자체 반도체 공장이 없다. 대신 다양한 팹리스·파운드리·종합반도체기업(IDM)을 통해 반도체를 조달하고 있다. DB하이텍 이외에도 SK키파운드리가 테슬라에 탑재되는 반도체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B하이텍은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채널 사이트인 KIND에 게재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당사는 이사회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해 2024년 3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