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글로벌 공생 분야 선정

안충기 2024. 6. 20. 18: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manities-Utmost-Sharing-System, HUSS)'에서 글로벌 공생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중심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3~5개 대학이 분야별 연합체를 꾸려 소주제를 정한 뒤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공생 등 3개의 분야에서 연합체가 선정됐다.

국민대는 글로벌 공생 분야에 광운대, 영남대, 선문대, 호남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며, 향후 3년간(2024~2026년)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대학 간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할 뿐 아니라, 다양한 융합교과목과 직무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비교과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연합체 사업 참여대학으로서 국민대는 그간 인문, 자연, 예체능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다.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특·장점을 살려 지난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미래자동차부문 주관대학(대학주도형), 차세대통신부문 주관대학(지역연계형)으로 이미 이공계 분야에서는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방점을 찍은 바 있다. 이어서 지난 해에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환경’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국민대는 인문, 자연, 예체능 전 분야에서 고른 발전을 이뤄낸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 관계자는 “지난 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서 ‘환경’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또 다시 인문사회계열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모든 교육 관련 사업은 체계화된 지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융합형 인재를 키워낸다는 일원화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체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