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빨로 연예인 한다”는 권정열, 유독 안경이 ‘찰떡’인 이유

이해림 기자 2024. 6. 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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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71회에 출연한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안경이 시그니처인 사람을 일컫는 '안경좌'에 관한 토크를 펼쳤다.

가수 권정열은 "안경좌란, 안경이 없으면 연예계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달아야 하는 타이틀이라 생각한다"며 "활동을 하며 한 번도 안경을 벗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경을 벗으면 얼굴이 어색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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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캡처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71회에 출연한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안경이 시그니처인 사람을 일컫는 ‘안경좌’에 관한 토크를 펼쳤다. 가수 권정열은 “안경좌란, 안경이 없으면 연예계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달아야 하는 타이틀이라 생각한다”며 “활동을 하며 한 번도 안경을 벗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안경을 벗으면 얼굴이 어색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안경을 오래 쓰면 얼굴이 변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 사실일까?

성장기 이전의 어린이는 안경 무게로 인해 얼굴 뼈 성장이 약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성장기가 끝난 사람은 안경 때문에 얼굴형이 변하기 어렵다. 안경 무게에 관자놀이나 콧등이 눌려 일시적으로 얼굴이 변한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안경 코 받침은 코뼈를 영구적으로 변형시킬 만큼의 압력을 가하지 못한다.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는 것도 낭설이다. 근시 안경은 오목렌즈를 사용하므로 착용하면 눈이 작고 함몰된 것처럼 보인다. 안경을 벗으면 오목렌즈의 착시 효과가 사라진다. 이에 눈이 평소보다 크고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시력이 나빠지며 실제로 눈이 돌출되는 때도 있다. 그러나 이는 근시 때문이지 안경의 영향이 아니다. 안구돌출은 대부분 고도근시가 원인이다.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며 근시가 진행돼 눈이 돌출돼 보이는 것이다. 안경을 써서 눈이 튀어나왔다고 말할 수 없다.

얼굴이 변할까 두려워 시력이 나쁜데도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실눈을 뜨고 사물을 바라보다 보면 시력이 더 나빠지고, 눈 주변에 잔주름이 빨리 생긴다. 하루빨리 시력을 교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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