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10주년’ 조선호텔…연말까지 숙박 최대 89% 할인 이벤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개관 11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선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은 ‘최초의 탁월함과 최상의 환대’의 뜻을 담은 ‘퍼스트 투 파이니스트(First to Finest)’라는 슬로건 아래 객실·레스토랑·상품 관련 행사를 연말까지 계속한다고 20일 밝혔다.
1914년 10월 10일 문을 연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 호텔이다. 일제가 조선철도호텔(조선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지었으며 해방 이후 정부가 관리하다 1982년 삼성그룹이 한국관광공사 지분을 인수했다. 1992년 삼성은 신세계백화점에 지분을 넘겼고, 2021년 사명을 조선호텔앤리조트로 변경하며 현재 모습을 갖췄다.
첫번째 이벤트로 오는 20~27일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110주년 타임 세일’ 행사를 연다. 객실 상품은 최대 89%, 외식 상품은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인 62만원부터 선보이고, 조선 팰리스는 콘스탄스 2인 뷔페 조식 등이 포함된 스위트 객실 상품을 96만원대부터 구성했다. 또한 타임 세일 기간에 클럽 조선 VIP 멤버십의 ‘프리미어’ 등급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3만원 할인권을 추가 증정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서울·부산·제주 등 각 호텔에서는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담은 특별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패키지 고객에게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오너먼트 디퓨저, 조선 팰리스의 시그니처 카 디퓨저, 웨스틴 조선 부산의 기념 칵테일 등이 제공된다. 신세계 라이브쇼핑과 협업해 오는 22일 조선호텔 김치, 프리미엄 타월 등을 판매하는 특별 방송도 편성했다.
이주희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110년의 시간 동안 변함없이 조선호텔을 방문해준 고객님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객실, 식음, 리테일 등 모든 부문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구성했다”며 “미래 100년 역시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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