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재투표 실시

오상훈 기자 2024. 6.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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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 의과대학 및 병원 교수들이 휴진을 지속할지 투표하기로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총회를 열어 다음 주에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에서 휴진을 이어갈지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무기한 휴진 등에 대해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투표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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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범의료계 특위’ 구성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병원이 다음주 휴진 여부에 대해 투표하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 의과대학 및 병원 교수들이 휴진을 지속할지 투표하기로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총회를 열어 다음 주에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에서 휴진을 이어갈지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무기한 휴진 등에 대해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투표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나온 교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휴진 기간과 투쟁 방식 등에 대해 투표할 방침이다.

투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돼 이르면 내일, 늦어지면 22일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비대위는 휴진 외에도 국회와의 협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다른 의료계와 연대 등도 폭넓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교수 대표, 전공의 대표, 시도의사회 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범의료계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던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특위 첫 회의는 6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의협 관계자는 “정부의 답변이 없을 경우 올특위는 첫 회의부터 전국 병의원 휴진현황 및 계획을 취합해 전국 의사 휴진 계획 등 왜곡된 정책을 바로잡을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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