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 내달 19일까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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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다음 달 19일까지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영화제 공모 부문은 국제·국내 경쟁과 ESG 특별경쟁으로 나뉜다.
공사는 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감독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 50편(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ESG특별 15편)을 선정해 올 8월 6일 영화제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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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1200만원 해외 영화제 상영
출품작 분량 210초 초단편영화
본선 진출작 서울지하철 곳곳서 볼 수 있어
서울교통공사가 다음 달 19일까지 ‘제15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영화제 공모 부문은 국제·국내 경쟁과 ESG 특별경쟁으로 나뉜다. 주제의 제한이 없는 국제·국내 경쟁 부문과 달리, ESG 특별경쟁 부문은 환경을 주제로 하는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공모한다. 출품작은 지하철 내 상영을 위해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어야 한다.
출품작 분량은 210초다. 작년 영화제부터 90초에서 210초로 영상 분량을 늘렸다. 올해부터는 ‘ESG 특별경쟁 부문’ 본선 진출 작품을 10편에서 15편으로 확대해 공모작품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출품사이트 필름프리웨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위원장 민병록)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전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신한카드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작년에는 국내경쟁 부문 ‘발자취(추억 순환선, 김민승 감독)’, 국제경쟁 부분 ‘최고의 하루(우디 요컴 감독)’, ESG특별상 부문 ‘괴어(강민구 감독)’ 등의 작품이 수상했다. 상금은 각 부문 대상과 ESG특별상 부문 대상 모두 200만원씩이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올해에도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를 진행한다. 다음 달 중 신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한다. 선정된 감독은 제작지원금을 받아 10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 작년 영화제 ‘E-CUT’에서는 배우 배수빈과 배우 김주아가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공사는 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감독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 50편(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ESG특별 15편)을 선정해 올 8월 6일 영화제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올 8월 29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행선 안내 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 모니터, 영화제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 6편은 영화제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 등으로 결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와 덴마크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에서도 상영된다.
한편, 영화제 출품을 위해 공사 관할 지하철 시설물 내에서 작품 촬영이 필요할 경우 사전에 공사 담당자에게 촬영신청을 해야 한다. 촬영 가능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마해근 공사 홍보실장은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지하철과 영화제를 결합한 도시 영상축제이자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라며 “지하철 개통 50주년과 연계해 이뤄질 이번 영화제가 영상을 보는 시민들이 210초 동안 일상 속 여유를 느끼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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