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 엇갈린 운명…대서사시 마침표

장주연 2024. 6. 20. 16: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디즈니플러스 제공
‘삼식이 삼촌’이 대망의 최종화를 공개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19일 마지막 에피소드인 14~16회를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 

이날 공개된 회차에서는 불법 선거를 타개하고 완전히 시대가 뒤바뀌었지만, 결국 국가재건부 건설에는 실패하는 김산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에 휩싸인 채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산은 배신감과 허망함에 사로잡혀 사일제과를 찾아왔다. 그런 그에게 삼식이 삼촌은 “제대로 엎어보자. 대한민국은 우리를 품을 그릇이 못 된다”며 두 사람의 계획이 끝나지 않음을 예고했다.

이후 김산은 정한민(서현우)의 쿠데타에 가세하며 멈출 줄 모르는 질주를 이어갔다. 김산이 올바른 길을 가길 원하는 주여진(진기주)과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당황한 삼식이 삼촌까지 차례로 그를 말렸지만, 김산은 쿠데타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이때 안기철(오승훈)과 장두식(유재명)이 선수를 치면서 쿠데타의 결과는 반전을 맞이했다. 이후 삼식이 삼촌은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임에도 불구, 안기철을 찾아가 김산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결국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운명은 엇갈리며 최종화는 마무리됐다.

마지막까지 촘촘하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명연기의 향연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 ‘삼식이 삼촌’의 모든 에피소드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