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는 NC 데이비슨…홈런왕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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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40홈런 이상을 때려낸 홈런왕이 탄생할 전망이다.
2020년 47개 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홈런왕 경쟁과 함께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개인 최다 홈런(29개)을 넘어 30홈런 이상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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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전반기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홈런 레이스를 펼치는 거포들이 10명이나 포진해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40홈런 이상을 때려낸 홈런왕이 탄생할 전망이다.
NC 다이노스 4번 타자 맷 데이비슨이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15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개 홈런을 때리면서 20호째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개를 추가하면서 22홈런으로 단독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올해 KBO리그 무대에 데뷔한 데이비슨은 신장 190㎝, 몸무게 104㎏ 거구로 장타를 쾅쾅 때려내고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홈런 생산 능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지난 3~4월 홈런 합계 5개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8개를 때린 데 이어 이달엔 15경기에 나서 9개 홈런을 쳤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와 SSG 랜더스 최정이 20일 경기 전까지 19개로 데이비슨을 바짝 뒤쫓고 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에서 4시즌을 뛰어 KBO리그에 익숙한 선수다. 2020년 47개 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2시즌을 보내고, 도미니카 공화국 등을 거쳐 올 시즌 KT로 복귀했다. 1번 타순으로 기용되는 일이 잦아 타석에 서는 횟수가 많다는 건 이점 중 하나다.
최정은 지난 4월 24일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467개)을 넘어 개인 통산 최다 홈런 부문 1위(468개)에 오른 뒤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후 9개의 홈런을 추가해 통산 477개로 최다 홈런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앞으로 1개만 더 치면 9년 연속 20홈런 기록도 세운다. KBO리그 역사상 9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삼성 박병호뿐이다.
홈런 순위 단독 4위인 KT 강백호는 최근 다소 주춤한 편이다. 개막 후 지난달까지 16개 홈런을 몰아쳤으나 이달 들어선 2개에 그치고 있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9경기째 침묵 중이다. 홈런왕 경쟁과 함께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개인 최다 홈런(29개)을 넘어 30홈런 이상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 양석환, KIA 김도영이 17번씩 외야 담장을 넘겼고, 지난해 홈런왕 출신 한화 노시환이 16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LG 오스틴 딘, 삼성 김영웅, 한화 요나단 페라자는 나란히 15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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