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8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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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2년 5개월 만에 2800선으로 올라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37%) 오른 2807.6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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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
코스피가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2년 5개월 만에 2800선으로 올라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37%) 오른 2807.6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17%) 오른 2802.10으로 출발해 강세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 폭을 넓히며 장중 2812.62까지 치솟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698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3억원, 16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49%, 1.71% 오르며 ‘8만전자’, ‘23만닉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1.74%)와 KB금융(2.41%)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LG에너지솔루션(-0.87%)·현대차(-0.35%)·삼성바이오로직스(-1.06%)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시총 1위를 탈환하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급 유입이 지속돼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2년 넘는 기다림 끝에 코스피가 2800선에 도달했으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장기평균 이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포인트(0.43%) 내린 857.5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오른 861.44로 출발해 854.94~864.70 사이에서 움직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398억원어치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07억원, 5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76%)와 HLB(0.16%)를 제외한 7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09%)·에코프로(-2.08%)·리노공업(-1.54%)·셀트리온제약(-1.69%)·삼천당제약(-0.24%)·클래시스(-3.80%)·HPSP(-3.65%) 등이 내렸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84.6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7원 높은 1382.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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