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개최 외 [대구 브리핑]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미래 신성장 산업과 대구권 과학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2024년 대구권 유니코어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21일 경북대 글로벌 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북대-ETRI 간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중 기술이전·사업화 및 혁신창업 활성화 지원의 한 부문으로 특화·전략 산업의 혁신역량 강화, 창업문화 확산,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참가대상은 대구권 소재 대학(원)생, 경북대 교원 및 출연연(ETRI) 연구원, 대구권(예비) 창업자, 3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문제인식 및 해결능력, 창의성, 기술성, 사업성, 팀 역량 등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0개팀이 선발됐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4팀, 특별상 1팀을 선정하며, 수상팀에는 시제품 제작 지원,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대구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창업․투자․보육) 프로그램 연계, 수요기술 분야 공공기술 매칭,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한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가 지역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융합기술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문화 생태계 조성과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여름휴가 숙박시설 피해 주의하세요”
대구시는 최근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피해 예보를 발령했다.
시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피해 다발 품목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피해 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소비자상담 통계 분석 결과, 6월1일부터 17일까지 호텔과 펜션 등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상담 접수는 3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7%(12건)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57.9%(11건) 늘었다.
올해들어서는 총 165건이 접수됐으며,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111건(67.3%),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22건(13.3%)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숙박시설 예약을 취소할 경우 사업자가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환급 거절로 발생한 피해가 대부분이었다”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시설의 경우 예약을 취소 또는 변경할 때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취소·환급불가 거래조건에 따라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숙박예약 시 상품정보 및 이용약관을 확인하고 숙박예약 대행사별로 등록된 가격과 거래조건 등을 비교해야 한다.
또 숙박예약 전 이용예정일 변경 등 예약변경·취소 환급규정을 확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거래내역,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
대구소방, 9월까지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은 폭염대비 구급차 63대, 구급대원 580여 명이 응급환자 응급처치·이송에 투입한다.
또 119구급차 부재 시 응급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지정된 56대의 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한다.
구급대와 펌뷸런스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얼음조끼, 전해질용액, 소금 등 9종의 구급 장비를 갖췄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온열 환자 발생 신고 시 응급처치 안내와 의료상담, 치료할 수 있는 적정 병원 선정 업무를 24시간 유지한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폭염주의보 발령 시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폭염대비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과 관련한 출동 건수는 모두 40건이며, 이 중 36명의 온열질환자를 응급처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24명), 열사병(11명), 열경련(3건), 열실신(2건) 등의 순이었으며, 절반 이상이 50대(25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대구교통공사는 김기혁 사장이 범국민 플라스틱 사용 저감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과 착한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김 사장은 공사의 마스코트인 타구·바쿠와 함께 플라스틱과 ‘안녕’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과 함께 친환경 실천 각오를 SNS에 게재했다.
김 사장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공사 임직원 모두 지구를 위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김기혁 사장은 다음 주자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지목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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