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니까 괜찮겠지”… 무심코 넘기면 안 되는 ‘위험한 통증’ 3가지

이아라 기자 2024. 6.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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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관절일수록 취약한데 손가락은 잦은 사용으로 관절염이 의외로 쉽게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다.

◇방아쇠수지방아쇠수지는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온찜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할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 활차를 절개해주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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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퇴행성관절염, 방아쇠수지, 드퀘르벵 건염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기적으로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별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의외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3가지를 소개한다.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 고강도 등이 주요 원인이다. 흔히 관절염은 무릎이나 발목에 생긴다고 여기지만, 모든 관절 부위에 생길 수 있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관절일수록 취약한데 손가락은 잦은 사용으로 관절염이 의외로 쉽게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다. 퇴행성으로 인한 손가락 관절염 증상은 손마디가 쑤시거나 시린 것이다. 손가락을 많이 쓴 이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손에 힘이 약해져 물건을 집어 올리는 것이 어렵고,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으며 손가락 끝마디가 예전보다 굵어지거나 변형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은 일상 중 계속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방아쇠수지
방아쇠수지는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필요한 힘줄에 결절이 발생한 것으로, 과도한 손 사용이 원인이다. 손을 사용할 때 연골이 아닌 힘줄에 무리가 생기면 방아쇠수지가 발생한다. 손가락을 움직이면 통증과 함께 총의 방아쇠를 당기듯 ‘딱’ 소리가 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온찜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할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 활차를 절개해주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드퀘르벵 건염
드퀘르벵 건염은 손이나 손목으로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손 사용으로 인해 엄지손가락 밑 섬유막이 두꺼워지는 염증 질환이다. 주로 30~50대 여성에게 나타나며, 엄지손가락 바깥부터 손목까지 이어지는 부위에만 통증이 발생한다. 부목으로 고정시키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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