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어피니티에 SK렌터카 ‘8200억’ 매각

김지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colorcore@naver.com) 2024. 6. 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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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CI.(SK렌터카 제공)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8200억원에 매각한다. 양사는 매각에 관한 주요 거래 조건을 합의했으며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20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 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측 이사회를 거쳐 1개월 내 계약 체결이 이뤄지며 3~4분기 중으로 남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지난 4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어피니티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SK렌터카 프로세스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 간 계약에 따라 SK렌터카 구성원 전원에 대한 고용을 승계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매각 과정이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본·자회사 간 관리 체계 명확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컴퍼니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예의주시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 AI 컴퍼니 진화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하는 동시에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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