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브레이크 단축' 현장 반발? KBO 직접 밝혔다…"이사회서 반대 없이 확정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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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올스타 브레이크 단축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입을 열었다.
KBO는 "10월 이사회에서 위 안건이 보고됐고, 반대 의견 없이 확정됐다"며 "10월 29일 올스타 브레이크 단축이 포함된 2024시즌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보도자료로 발표했고, 각 구단에 (내용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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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현장에서 올스타 브레이크 단축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입을 열었다.
KBO는 지난해 10월 29일 2024 KBO리그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발표했다. 7, 8월 제외한 금요일 및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이튿날 더블헤더가 편성되며, 더불어 올스타 브레이크를 7일에서 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올해 올스타 브레이크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로, 본 경기를 비롯한 올스타전 행사는 7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당시 KBO는 "이사회가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한 배경은 2023시즌 우천취소 경기 수가 2022년과 비교해 69%(42경기→72경기) 증가한 것에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잔여경기 일정이 늘어났고, 포스트시즌 일정이 늦어졌다"며 "야구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해서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진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2024년 11월 10일~24일 프리미어12가 개최될 예정으로 대표팀의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서도 이같은 조치가 필요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올스타전이 다가오면서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조금씩 커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최근 올스타 휴식기에 관한 질문에 현장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으며, 모든 감독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고 얘기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19일 대구 SSG전을 앞두고 "솔직히 아쉬운 부분은 좀 있다. 지난해 폭우로 인해서 일정이 미뤄지긴 했는데, 염경엽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가장 아쉬운 부분은 소통이 없었다는 것이다. 분명히 현장의 의견도 반영하고 대화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염 감독님도 많이 화가 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님의 기사를 보니까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더라.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선 그런 것도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데, 현장과 KBO가 더 많이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불만이 터져나오자 KBO는 20일 해당 사안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KBO는 "2023시즌 긴 장마로 72경기가 우천 순연됨에 따라서 각 구단은 더블헤더 증가와 시즌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러 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KBO는 "올스타 브레이크 단축이 포함된 안을 2023년 9월 실행위원회 개최 7일 전에 각 구단에 송부했다. 7일 전 안건 송부는 구단 내부의 의견 취합 및 논의를 위한 보장된 기간"이라며 "실행위원회에서 10개 구단 단장 전원 만장일치로 우천순연에 대한 대비로 개막일 조정, 올스타 브레이크 단축을 의결했다"며 "시즌 막바지 더블헤더 증가에 따라 부상 위험 및 체력 소모 등이 논의 과정에서 거론됐다"고 강조했다.
절차상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는 게 KBO의 이야기다.
KBO는 "10월 이사회에서 위 안건이 보고됐고, 반대 의견 없이 확정됐다"며 "10월 29일 올스타 브레이크 단축이 포함된 2024시즌 경기일정 작성 원칙을 보도자료로 발표했고, 각 구단에 (내용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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