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라인야후 문제에 “네이버와 협의 거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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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일본의 국민메신저 앱 라인을 두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20일 오전 열린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상황과 전망'에 대한 주주의 질의에 "라인야후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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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일본의 국민메신저 앱 라인을 두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20일 오전 열린 주주총회에서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상황과 전망’에 대한 주주의 질의에 “라인야후 요청을 받아들여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네이버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라인의 운영사다.
미야카와 CEO는 “현시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라인야후 미래를 생각해 가능한 것을 하고 싶다”며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합의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명확히 답변이 어렵다. 지속해서 협의를 거듭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와 라인야후를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지분 비율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분 협상 배경에는 지난해 라인야후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있다.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행정지도를 내렸다.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도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한 상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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