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구교환 "이제훈 생각하며 시나리오도 써…러브콜 반가웠다" [엑's 인터뷰]

김유진 기자 2024. 6.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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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탈주'에서 이제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날 구교환은 "반갑고 너무 좋다"면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옆에 두지 않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학도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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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탈주'에서 이제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구교환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에서 구교환은 규남의 탈주를 알고 그를 추격하는 현상 역을 연기했다.

지난 202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 시상자로 나선 이제훈이 구교환을 향해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했고, 구교환이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두 사람의 '탈주'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


이날 구교환은 "반갑고 너무 좋다"면서 "영화를 공부하면서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옆에 두지 않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학도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어 "그래서 항상 제 캐스팅 순위에 이제훈 씨가 상위에 랭크돼 있었고, 저도 이제훈 씨를 두고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을 정도다. 저도 그 분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는데 그 분도 나를 알고,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다"고 얘기했다.

또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 배역과의 호흡이라고 생각하는데, 더할나위 없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며 '탈주'로 함께 만날 수 있었음에 기뻐했다.

'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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