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예산 13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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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호미반도가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경상북도가 신청한 사업 변경 계획안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경우, 2028년까지 호미반도 일대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781억원, 지방비 516억원을 합쳐 12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되면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뿐 아니라 새로운 생태 친화적 여가 공간을 제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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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호미반도가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20일 대구 영남대학교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호미반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과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둘레길이 있는 관광 거점이자 해양보호생물인 바닷새와 바다거북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호미반도는 풍부한 해양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학술·경제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상북도가 신청한 사업 변경 계획안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경우, 2028년까지 호미반도 일대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781억원, 지방비 516억원을 합쳐 12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에는 호미반도 보전센터와 심해 탐방관, 바다연어물길정원 등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발맞춰 해양보호구역을 71.77㎢ 면적으로 확대하고 호미반도를 중심으로 동해안 일대 해양보호구역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되면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뿐 아니라 새로운 생태 친화적 여가 공간을 제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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