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번째 C-130 수송기는 ‘미 해병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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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은 2700번째 C-130 허큘리스 다목적 전술 수송기를 미 해병대에 인도했다.
20일 록히드마틴사에 따르면 2700번째 기체는 KC-130J 슈퍼 허큘리스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체리포인트에 있는 해병 항공기지의 미 해병대 공중급유 제252수송대대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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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은 2700번째 C-130 허큘리스 다목적 전술 수송기를 미 해병대에 인도했다.
20일 록히드마틴사에 따르면 2700번째 기체는 KC-130J 슈퍼 허큘리스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체리포인트에 있는 해병 항공기지의 미 해병대 공중급유 제252수송대대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C-130은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대만, 이스라엘 등 전세계 70개국이 운용하는 베스트 셀러 항공기다. 특히 최신 모델인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한국 공군을 비롯해 전 세계 22개국 26개 군이 운용하고 있다.
1954년 첫 비행을 한 C-130은 이후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현재 C-130J까지 진화했다. 특히 이번에 인도된 KC-130J는 전술 공중급유기의 글로벌 표준으로, 현재 운용 중인 대부분의 회전익기(헬리콥터)와 록히드마틴의 스텔스 전투기 F-35 B·C를 비롯한 여러 고정익기에 급유할 수 있다.
로드 맥린 록히드마틴 항공 기동 및 해상 임무 사업부문 부사장은 "록히드마틴은 미 해병대에 이 역사적인 슈퍼 허큘리스를 인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 인도되는 슈퍼 허큘리스는 세계 최대 KC-130J 자산의 일원이 돼 전 세계에 진정한 전력 증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맥힌 부사장은 "이 허큘리스는 2700번째로 인도되는 C-130으로서 상징적이기도 하지만, C-130의 유의미한 역할을 뒷받침하는 고유한 임무 및 성능 적응성을 조명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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