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에도 "지켜본다" 했는데…키움 장재영, 20일 '야수로는 첫' 전격 1군 등록 [청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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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야수 전향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키움은 전날 등판했던 투수 정찬헌과 박윤성, 외야수 임지열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장재영과 투수 양지율, 김동욱을 등록하기로 했다.
야수 전향 후 세 번째 경기였던 LG에서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던 장재영은 2일 KT전에서도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고, 12일과 13일 LG전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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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야수 전향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키움은 20일 충청북도 청주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키움은 전날 등판했던 투수 정찬헌과 박윤성, 외야수 임지열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장재영과 투수 양지율, 김동욱을 등록하기로 했다.
'파이어볼러' 장재영은 지난달 전격 타자 전향을 선언했다. 키움 구단은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팀과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장재영의 타자 전향 배경을 밝혔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차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150km/h 이상의 위력적인 빠른 공을 던지며 주목을 받았던 투수 유망주였다. 장재영은 2018년 1차지명 안우진의 6억원보다 3억원이 더 많은 히어로즈 역대 최고 금액 9억원에 사인을 했다.
그러나 2021년 4월 6일 KIA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으로 데뷔한 장재영은 1군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뷔시즌 선발 등판 두 번 포함 19경기 17⅔이닝 평균자책점이 9.17로 높았다.
2022년에는 구원으로만 14경기 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1, 2023년에는 23경기 중 17경기 선발로 나서 데뷔 첫 선발승을 올리기도 했지만 71⅔이닝 1승5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아쉬움이 큰 건 여전했다. 제구력의 문제가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다.
홍원기 감독은 "일단 본인이 제일 심적으로 힘들었고, 그래도 4년 동안 성과를 내려고 고심을 거듭했다. 첫 번째 제구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고, 막판에 팔꿈치 부상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았나 한다"고 장재영이 타자 전향을 결심하기까지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리고 곧바로 야수 훈련과 장재영은 퓨처스리그 출전을 시작한 장재영은 19일까지 19경기에 나서 16안타 5홈런 13타점 8득점 타율 0.232를 기록하며 타격 재능을 뽐냈다. 특히 장타율이 0.464로 돋보였다. 야수 전향 후 세 번째 경기였던 LG에서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던 장재영은 2일 KT전에서도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겼고, 12일과 13일 LG전에서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재영은 19일 SSG전에서도 또 홈런을 기록하며 무력 시위를 펼쳤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또 한 번의 홈런을 친 19일 장재영에 대한 질문에 "기록은 매일 받고 있다. 멘트도 올라오긴 하는데, 선수의 팔꿈치 상태라든지 수비에서 안정성을 봐야 한다. 타격 지표도 홈런이 아닌 다른 수치도 어느 정도 선에 올라왔을 때, 기존에 있는 선수들과 경쟁 구도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 선수 됐다고 다른 선수를 밀 수는 없기 때문에 조금은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는데, 곧바로 장재영의 콜업을 결정하게 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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