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 '감자튀김' 없다…"판매 일시 중단" 무슨 일

한지혜 2024. 6. 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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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일부 메뉴 가격 인상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시내의 한 맥도날드 모습. 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가 후렌치 후라이(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한국맥도날드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내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후렌치후라이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른 시일 내 판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판매 재개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국 맥도날드 공식홈페이지


이에 따라 세트 메뉴 주문은 불가하다. 버거 단품 주문 시 미디엄 사이즈 콜라가 제공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자튀김 먹으려고 세트 시키는 건데" "맥날에 감튀가 없다니"라는 등의 아쉬운 반응을 남겼다.

앞서 맥도날드는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도 감자튀김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2022년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불안정해지면서 감자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일시중단됐고, 2021년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에 공급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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