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몽골철도공사와 MOU 체결... 협력 가속

고창남 2024. 6. 20.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철도공단이 몽골 철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철도공단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18일 이성해 이사장이 공단 대전본사에서 툽싱 바트조릭 몽골철도공사(MTZ: Mongolia Tumur Zam) 부사장과 몽골 철도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로 지하철 사업에 이어 고속철도 등 몽골 철도사업 진출 본격화

[고창남 기자]

▲ 몽골철도공사와 MOU ▲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오른쪽)이 18일(화) 대전 본사에서 몽골철도공사 사장 대리로 방한한 툽싱 바트조릭 부사장(왼쪽)과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몽골 철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철도공단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18일 이성해 이사장이 공단 대전본사에서 툽싱 바트조릭 몽골철도공사(MTZ: Mongolia Tumur Zam) 부사장과 몽골 철도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앞으로 몽골 국가철도망 구축 지원, 몽골 신수도 고속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몽골 타반톨고이~쥰바얀(Tavantolgoi-Zuunbayan) 철도 노선 확장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tar)~신수도 하르호린(Kharkhorum)간 건설예정인 고속철도사업이다. 하르호린(Kharkhorum)은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서 약 36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몽골제국의 수도기도 하다. 몽골은 수도를 현재 울란바토르에서 하르호린으로 이전하는 수도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 도시간 고속철도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공단의 이번 몽골철도공사와의 MOU 체결은 최근 공단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서, 향후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지속적 협력 및 시장선점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가철도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몽골 철도망구축 건설 사업에 K-철도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몽골철도공사에서 몽골 최초로 자체 건설하는 타반톨고이∼쥰바얀 신설 철도 구간(416km)에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 기념촬영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몽골철도공사 툽싱 바트조릭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MOU체결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가철도공단 제공

덧붙이는 글 | '나눔뉴스'에도 같은 내용으로 송고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