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 "58kg까지 감량…단백질 셰이크만 먹으며 몰아붙여"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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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탈주' 속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58kg까지 감량한 사연을 밝혔다.
이제훈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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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제훈이 '탈주' 속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58kg까지 감량한 사연을 밝혔다.
이제훈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에서 이제훈은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부대에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말년 중사 규남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제훈은 탈주하는 규남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탈주신에 전력질주했다고 말하며 "무모하다 싶기도 했지만, 총알이 빗발치고 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 않나. 무식하게 보일 수 있지만, 스스로 계속해서 내달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마치고 나면 지쳐서 바닥에 쓰러져서 있었던 순간이 많았다. 해가 지는 타이밍에 산에서 달리는 신을 찍을 때가 있었는데, 규남이 원하는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 숨이 멎는 것 같은 순간까지 뛰어보고 싶은 욕망이 들더라. 그래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후회 없이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극 중 짧게 전신 탈의 뒷모습이 등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규남의 몸이) '마른 장작'같은 사람으로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3개월 반에서 넉 달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여태까지 먹었던 것에 대한 제한을 강하게 두면서 몸을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점심과 저녁 시간이 됐을 때 밥차를 바라보면서 외면을 해야했던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었다"고 넉살을 부리며 "지금은 몸무게가 60kg대 중반인데 , 그 때는 50kg대 말에서 60kg 정도까지 줄였었다"고 떠올렸다.
또 "최소한의 에너지는 써야 하니까, 단백질은 섭취해야 되겠다 싶어서 단백질 셰이크를 달고 살았다. (하고 나니) 앞으로는 그렇게 못하겠다 싶더라. 이렇게 고생스러운 작품을 또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물으신다면, 그 답을 이제 쉽게 드리지는 못할 것 같다"고 다시 너스레를 떨었다.
'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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