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하반기 中企 경영 개선 전망"

황지현 2024. 6. 2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 업계가 올해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하반기 전반적인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한 기업은 12.0%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결과('호전됐다' 응답 8.2%)와 비교해 더 많은 기업이 향후 하반기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영업이익 등 상반기 체감경기보다 호전 예상
올 상반기 경영 애로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
중소기업중앙회 본사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업계가 올해 하반기 경기 전망이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공장가동률 등 전반적인 경영 부분에서 지표 개선을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경영 애로 및 2024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31일부터 6월5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4년 하반기 전반적인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한 기업은 12.0%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결과('호전됐다' 응답 8.2%)와 비교해 더 많은 기업이 향후 하반기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 경영 애로 및 2024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중앙회

분야별로는 올 하반기에 상반기 실적 대비 ▲매출(10.2%→13.6%) ▲영업이익(7.4%→12.0%) ▲자금사정(7.4%→10.0%) ▲공장가동률(10.9%→12.8%) 모두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역계열 추세 항목인 ▲인력수준(7.8%→6.6%) ▲재고수준(14.0%→11.7%) ▲설비수준(6.8%→5.3%)에서도 '과잉'으로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

2024년 상반기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은 ▲원자재가격 상승(43.8%) ▲내수 부진(41.8%) ▲인건비 상승(35.4%) ▲금리 상승(19.6%) 등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경영 애로요인도 ▲원자재가격 상승(40.8%) ▲내수 부진(40.8%) ▲인건비 상승(32.8%) ▲금리 상승(19.2%) 순서로 집계돼 상반기 경영애로 요인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절반 이상(54.8%)은 내수경제 예상 회복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응답했다. '2025년'을 응답한 기업은 36.4%, '2024년'을 응답한 기업은 8.8%에 불과했다.

2024년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 비용절감·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27.0%)가 필요하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가 51.8%로 가장 높았고 금융 지원(42.8%), 인력난 해소(28.8%), 원자재 수급 안정화(20.4%) 순으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개선 폭이 크지 않고, 단기간에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 정부는 중·단기적 내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세 부담 완화 및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