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임실군수, 한화진 환경부장관에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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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전국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에 힘을 쏟고 있다.
심 군수는 "전국 21개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6.4km를 포함한 지방도 717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위한 댐 친환경 활용계획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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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대비 순환도로 개설 필요성 설명
전북 임실군이 전국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에 힘을 쏟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난 19일 홍수기를 대비해 섬진강댐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선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등 숙원사업 해결에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이날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심 군수는“붕어섬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해 화재 등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교량 건설이 필요하다”며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 사업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 중인 국가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전국 21개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6.4km를 포함한 지방도 717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위한 댐 친환경 활용계획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1호 다목적댐 지난 1965년 들어선 옥정호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임실지역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민선 6기 심 민 군수가 취임하면서 2015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더불어 본격적인 친환경 수변개발에 착수, 옥정호 일대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떠울랐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준공된 420m 옥정호 출렁다리가 호수 가운데 붕어섬 생태공원을 연결, 2022년 10월 개통 이후 1년 6개월 만에 110만명이 찾을 정도로 전국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임실군의회도 지난 3월 4일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에서 실무협의회에 장종민 의원과 정칠성 의원이 참석해 댐 주변 피해지역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임실군의회를 비롯해 충주시의회, 보령시의회, 안동시의회, 춘천시의회 등 5개 시군의회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원과 정칠성 의원은 ▲옥정호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댐 준설 방안 ▲옥정호 주변 토지 환원 및 매입 ▲옥정호 주변 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순환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안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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