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맨유 방출' 그린우드는 인기 만점…유벤투스·라치오·나폴리 등 이탈리아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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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를 원하는 구단은 여전히 많다.
맨유는 결국 2023-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 종료 전 스페인 헤타페에 임대 형식으로 그린우드를 내보냈다.
맨유가 그린우드 완전 매각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복수 구단이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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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를 원하는 구단은 여전히 많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해 라치오가 강력한 관심을 드러냈다. 라치오 외에 유벤투스, 나폴리 등 이탈리아 구단과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클럽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가 낳은 최고 유망주였으나 지금은 맨유에서 뛰기 힘들다.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걸출한 슈팅 타이밍과 세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걸 입증했다. 마커스 래시퍼드와 함께 미래를 이끌 자원으로 낙점받아 2020-2021시즌까지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그린우드는 맨유 생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2022년 초 여자친구의 폭로로 시작된 사건은 여자친구가 그린우드를 용서하고 다시 함께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법적으로는 처벌을 면했지만 도의적인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맨유가 그린우드 복귀를 타진할 때도 맨유 여성 팀과 스태프들, 개리 네빌과 같은 맨유 전설들과 맨유 팬들까지 그린우드가 맨유로 돌아와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맨유는 결국 2023-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 종료 전 스페인 헤타페에 임대 형식으로 그린우드를 내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린우드는 여전한 재능을 보여줬다. 약 1년 반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음에도 리그 33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헤타페에서 득점 2위, 도움 2위에 올라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경기를 뛰지 못하는 기간이 길었음에도 복귀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몸값이 이전보다 오른 상태다.
맨유가 그린우드 완전 매각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복수 구단이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유벤투스, 라치오와는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3,000만 파운드(약 528억 원) 이적료를 희망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 금액을 기본 이적료로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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