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6.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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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2024 국가직 지역인재 7급’ 6명 합격…“경북 최다”  
대구보건대, 국제피부미용대회·국제뷰티공모전 참가자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대구관광고 재학생 대상 진로체험 및 학과투어 성료
대구대,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 개최
‘2024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학생 및 졸업생들. 영남대 제공
영남대, ‘2024 국가직 지역인재 7급’ 6명 합격…“경북 최다”  

영남대학교가 ‘2024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서는 최다 합격자 배출이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4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172명(행정 108명, 기술 64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3명, 기술직군 3명 등 총 6명이 영남대 출신이다.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박민기(24, 행정학과 4학년), 신원주(24, 유럽언어문화학부 4학년), 오수현(23, 행정학과 4학년), 기술직군에서 김민지(24, 화학공학부 졸업), 송성완(25, 건축학부 졸업), 최현준(27, 파이버시스템공학과 졸업)씨다.

영남대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근 5년간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 차원에서 전담부서(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두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적극적 지원은 양과 질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에서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직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대학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공직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난 14일 합격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힘든 준비과정을 이겨내고 합격의 영광을 안은 여러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훌륭한 공직자가 되겠다는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춘 공직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 기간은 약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재학생 48명이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 경기대회’와 ‘2024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국제뷰티공모전’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국제피부미용대회·국제뷰티공모전서 참가자 전원 수상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19일 문화관 213호에서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 경기대회’와 ‘2024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국제뷰티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학과는 각종 미용관련 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며 뷰티 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4회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 경기대회’에는 5명의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생이 참가해 전원 수상했다. 

2학년 은동희는 발 테크닉 부문에서 은상(대구시장상)을 수상했으며, 1학년 이가영은 얼굴 관리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2학년 은동희, 마예지, 이혜연은 몸매 스웨디쉬 부문에서, 2학년 박은비는 얼굴 특수관리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2학년 은동희 학생은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24일에는 ㈔한국뷰티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한 ‘2024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국제뷰티공모전’에 재학생 43명이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 파트 등 총 63개 종목(중복지원)에 참가해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챔피언그랑프리 2개, 월드그랑프리 3개, 그랑프리 17개, 특별대상 26개, 대상 5개, 금상 5개, 은상 2개, 동상 3개를 석권하며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학년 은동희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현장 실무에 필요한 기술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하게 돼 자신감을 크게 얻었고 앞으로 뷰티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미정 학과장은 “두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기술을 입증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앞으로도 뷰티 분야의 지식과 테크닉을 현장에 맞게 지속적으로 습득시켜 학생들의 뷰티 전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K-뷰티과 교수가 대구관광고 학생에게 네일아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대구관광고 재학생 대상 진로체험 및 학과투어 성료

영남이공대학교는 19일 오전 10시 대구관광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및 학과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진로체험 및 학과투어 행사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에게 영남이공대의 다양한 학과 체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과 체계적인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관광고 3학년 재학생과 인솔교사 등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과 권상민 입학본부장의 대학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로체험 및 학과투어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글로벌베이커리과, 호텔·항공서비스전공,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K-뷰티과, 박승철헤어과, 시각영상디자인과, 소프트웨어융합과 등 8개 학과의 특색 있는 전공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 선택과 학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학생들은 영남이공대의 학과(계열)별 최신식 실습실과 최첨단 기자재를 체험하고 교수 및 선배와의 만남으로 전공과 진로설계, 대학생활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전공 및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고교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대구대 제공
대구대,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 개최

대구대학교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서 이다진 학생(천상고 3학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은 지난 1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금상 △특별상(경북경제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장상,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상) △은상 △동상 등이 수여됐다.

또 대구대는 대회 출전과 작품 지도에 힘써준 고교 및 미술학원 교사 등에게 지도교사상과 우수지도상을 전달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대 총장상 상장과 함께 본교 입학 시 8학기 수업료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해만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학장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중학생부를 신설해 참가 영역을 확대했다”면서 “전국에서 뛰어난 역량과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중고등학생 참가자 작품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입시미술의 사전 경연장이 되고 장차 우리나라 미술 디자인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11일 치러진 대구대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는 총 1480명이 신청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입상작은 오는 21일까지 경산캠퍼스 성산복합문화공간(본관 L층)에 전시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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