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상호 ‘계시록’ 제작…알폰소 쿠아론 참여

이이슬 2024. 6. 20.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연상호 감독 영화 '계시록'을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는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는 '지옥'(2021)에 이어 '계시록'으로 연 감독, 최규석 작가와 손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류준열·신현빈 주연
(왼쪽부터)배우 신현빈, 연상호 감독, 류준열[사진제공=넷플릭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연상호 감독 영화 '계시록'을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는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류준열이 신의 계시를 따르는 목사 민찬 역을 맡고, 신현빈이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양래와 수상한 목사의 뒤를 쫓는 형사 연희를 연기한다.

넷플릭스는 '지옥'(2021)에 이어 '계시록'으로 연 감독, 최규석 작가와 손잡았다. '계시록'은 두 사람이 2022년 선보인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사이비'(2013) '지옥'에서 종교와 인간, 믿음과 신념, 선과 악의 묘한 경계를 비춰온 연 감독이 확장된 세계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영화 '그래비티'(2013) '로마'(2018) 등을 연출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연 감독은 "가장 큰 영감을 받은 '칠드런 오브 맨'(2016) '그래비티'를 만든 쿠아론 감독과 '계시록'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고, 협업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