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밝혀진 비밀, 토트넘 '해리포터' 미드필더 영입 가능하다… '빌라 스왑딜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

김정용 기자 2024. 6.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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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웨스턴 맥케니를 노린다는 소식, 그리고 애스턴빌라가 유벤투스와 진행 중인 맥케니 포함 4각 거래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 동시에 들렸다.

맥케니보다 더 싼 선수를 포함시키는 대신 유벤투스가 지급하는 현금은 2,500만 유로(약 372억 원)로 오를 전망이다.

빌라의 거래 방식이 바뀌면서 맥케니의 토트넘 이적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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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웨스턴 맥케니를 노린다는 소식, 그리고 애스턴빌라가 유벤투스와 진행 중인 맥케니 포함 4각 거래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 동시에 들렸다. 그리고 두 소식이 공존할 수 있었던 이유가 곧 밝혀졌다. 맥케니가 4각 거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20일(한국시간) '스포르트 이탈리아'에 따르면 빌라의 도글라스 루이스가 유벤투스로 가는 이적의 큰 골자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여기 포함된 선수들의 세부내용이 바뀌었다. 원래는 빌라의루이스가 유벤투스로 가면서 여기에 여자팀 스타이자 루이스의 여자친구로 유명한 알리샤 레만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대신 유벤투스는 미국인 미드필더 맥케니, 잉글랜드인 유망주 공격수 새뮤얼 일링주니어와 현금 2,000만 유로(약 297억 원)까지 지불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거래에 제동이 걸렸다. 맥케니가 더 나은 조건을 원했다. 이처럼 4각 거래의 일부가 되어서는 개별 연봉협상 하나하나가 잘 풀려야 하는데 맥케니는 기왕 잉글랜드 팀으로 옮긴다면 충분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빌라는 최근 잉글랜드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등 연봉구조를 잘 통제해야 할 정도로 재정이 빡빡하다.


이에 따라 맥케니가 빠지고 새로운 선수가 포함됐다. 유벤투스 유망주 미드필더 엔소 바레네체아다. 바레네체아는 지난 시즌 프로시노네로 임대돼 주전급 활약을 하면서 1부 경쟁력을 증명한 아르헨티나의 23세 미드필더다. 맥케니보다 더 싼 선수를 포함시키는 대신 유벤투스가 지급하는 현금은 2,500만 유로(약 372억 원)로 오를 전망이다. 빌라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더 받고, 합류하는 선수의 연봉은 낮추면서 재정적으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빌라의 거래 방식이 바뀌면서 맥케니의 토트넘 이적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맥케니의 하이재킹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당시만 해도 다른 매체들이 '빌라의 루이스 관련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거래를 무산시키고 맥케니를 빼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루이스 건에서 맥케니가 제외된 지금, 토트넘이 새로운 이적협상을 벌여 맥케니를 데려갈 가능성은 충분해졌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맥케니는 독일 샬케04에 이어 유벤투스에서도 활약해 온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기동력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이 장점이다. 득점시 지팡이를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해 '해리 포터 셀레브레이션'으로 더 유명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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