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만에 귀환한 '홍도야 우지마라' 신파영화 재부활

김정아 2024. 6.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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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영화제 인프라와 함께 새로운 도약 위한 촬영 시작

[김정아 기자]

▲ 신파영화"홍도야 우지마라" 김종길 카메라 감독님 국내 헬기촬영의 대부 MBC김종길 전 국장은 “홍도야 우지마라"의 촬영을 맡게 되어 신파영화 장르에 연기자들의 모습을 촘촘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 김정아
 
지난 6월 19일, 39도가 웃도는 불볕더위 속에서 영화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충남 논산에 위치한 <미스터션샤인> 영화세트장에서 충남영화인총연합회가 제작하는 신파영화 <홍도야 우지마라>가 크랭크인했습니다. 이 영화는 6월 22일까지 4일간 대규모 촬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충남영화인총연합회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총 사령관을 맡고 있는 최영준 감독님은 신파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배우들과 일일이 전화로 신파 연기 지도를 하고 있으며, 전시진 미술감독님과 매일 시간 단위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사랑, 우정, 가족, 희생, 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감정적인 교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충남 논산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현장 김종길국장님과 조감독이 "홍도야 우지마라" 촬영을 하고 있다.
ⓒ 김정아
 
메이킹 감독 장서형은 "<홍도야 우지마라>는 대한민국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작품으로, 과거의 콘텐츠를 새롭게 융합하여 어르신들이 즐겨 봤던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신파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번 작품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신파영화, 악극, 무성영화의 요소를 결합하여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추억의 감성 영화로 제작되었다"면서 "이 시대의 마지막 변사인 최영준 감독과 함께하는 악극 무성영화 <홍도야 우지마라>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며, 한국만의 독특하고 독창적인 신파영화로 K팝에 이어 K영화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홍도야 우지마라" 주인공 홍도와 함께  과거의 콘텐츠를 새롭게 융합하여 어르신들이 즐겨 봤던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신파 연기를 선보인다.
ⓒ 김정아
 
특히, 88년 만에 귀환한 <홍도야 우지마라>는 홍성과 내포 지역에서 충남영화제의 인프라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충남 지역의 영화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에는 소규모로 시작했던 이 프로젝트는 SBS의 제작지원으로 인해 확장되었고, 작품에 대한 욕심이 커져, 제작감독을 맡은 충남에서 기적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뜨거운 가슴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홍도야 우지마라"촬영감독님 카메라 감독은 연기자들의 감정적인 흐름을 이끌어내면서 39도로 웃도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야외촬영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 김정아
  
▲ 홍도야 우지마라 영화 촬영장면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신파영화 ,악극무성영화 촬영 현장이다.
ⓒ 김정아
 
제작감독 이용도는 "<홍도야 우지마라>는 저에게 있어 단순한 영화가 아닙니다. 충남의 영화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만든 작품이며, 저희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면서 "처음에는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SBS의 제작지원으로 프로젝트가 확장되면서 책임감과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번 촬영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최영준 감독님을 비롯한 전 스태프진과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 "홍도야,우지마라"야외촬영 김종길국장님과 촬영감독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 김정아
 
국내 헬기촬영의 대부 MBC 김종길 전 국장은 "<홍도야 우지마라>의 촬영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영화인총연합회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작품으로, 그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최영준 감독님의 지도 아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이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서 "무엇보다 촬영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열정적이고 협력적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영화가 신파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남은 촬영 기간 동안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충남에서 기적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번 더 강조했습니다.
한편, 충남영화인총연합회가 제작하는 신파영화 <홍도야 우지마라>는 100만 관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티저는 6월 마지막주에 오픈되며, 모바일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촬영 기간 동안 웃는 얼굴로 촬영을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홍도야우지마라 촬영현장 주인공 홍도는 감정을 자극하는 연기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 김정아
 

덧붙이는 글 | 88년 만에 귀환한 "홍도야 우지마라"는 홍성과 내포 지역에서 충남영화제의 인프라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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