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대한통운, 내수 소비 부진에 매출 성장 둔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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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매출 성장률 둔화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택배 물동량 성장률 둔화, 소형 화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택배 단가 하락을 반영해 중장기 목표 자기자본수익률(ROE)을 8.5%로 기존 추정치 대비 6% 하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면서 "다만 물류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이익 안정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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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매출 성장률 둔화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택배 물동량 성장률 둔화, 소형 화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택배 단가 하락을 반영해 중장기 목표 자기자본수익률(ROE)을 8.5%로 기존 추정치 대비 6% 하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면서 "다만 물류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이익 안정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구 규제, 내수 소비 둔화 우려가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현주가는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기대감이 소멸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부진한 내수 소비, 직구 규제 우려로 물동량 관련 우려가 존재하고 택배 부가서비스 과금 시점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택배 단가가 제한적이지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외형 성장률 둔화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사업부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의견이다. 정 연구원은 "물류 아웃소싱에 따른 견조한 W&D(물류창고, 유통) 외형 성장세, 구조조정에 따른 글로벌 사업부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알리익스프레스와의 계약도 점유율 변화없이 양호한 가격으로 재계약에 성공했고 신세계그룹과의 협력 강화로 신규 화물도 하반기부터 유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전 사업부에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조715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1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 단가는 1.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택배 시장점유율은 44.5%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물류(CL) 내에서는 W&D 부문 외형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글로벌 사업부도 포워딩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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