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뼈아픈 2분 2실점+2명 부상’ 이영민 감독 “경험 없던 선수들 성장했으면”

김희웅 2024. 6.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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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1995 감독. 사진=KFA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천은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인 광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2-3으로 졌다. 부천은 이날 패배로 코리아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초반에 득점을 못 했고, 이른 시간에 실점하다 보니 평소에 안 나왔던 부분들이 나왔다. 후반전에는 원하는 방향으로 많이 끌고 갔다”며 “경기 경험이 없었던 친구들이 이 경기로 인해 한 단계씩 성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반 7분 선제 실점한 부천은 전반 32분과 33분 이건희와 가브리엘에게 연속으로 골을 내줬다. 이영민 감독은 “경험이 없던 선수들이 들어가서 K리그1 팀하고 해서 긴장한 것 같다”면서도 “후반전에는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정빈과 송진규가 다쳤다.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이영민 감독은 “매 경기 부상 선수가 나와서 힘들다. 오늘도 2명이 부상을 당했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다. 팀을 운영하는 데 힘든 부분이 있다. 오늘도 보셨다시피 우리 팀이 비교적 좋아진 게 선수들 간 갭이 크지 않다”면서 “정빈이를 대체할 선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대체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팀이 탄탄해진다. 정빈이와 진규의 부상 상태는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VAR(비디오 판독) 없이 진행됐다. 경기 중 판정에 여러 차례 아쉬움을 표한 이영민 감독은 “VAR이 없어서 더 이상 어필할 수 없다. 경기 운영을 매끄럽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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