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20년 전 이승기 보인다…"찐하게 키스? 좋아요" 반응 폭발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4. 6. 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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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훈, 새로운 예능캐의 탄생일까.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용진 또한 "김도훈이 예능 루키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루키의 성장기를 지켜보는 느낌이었다"며 김도훈을 극찬했다.

시청자들은 '미스터리 수사단은 믿고 보는 멤버들 사이 김도훈의 재발견'이라며 의외로 많은 웃음 포인트를 차지한 김도훈에게 또 펼칠 예능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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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도훈, 새로운 예능캐의 탄생일까.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참석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으로 '데블스 플랜', '대탈출',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이다.

'무빙'으로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도훈은 이날 정종연 PD와 이용진에게 신 예능 캐릭터로서 인정을 받았다.

정종연 PD는 "김도훈의 출연 결정 인터뷰를 옆방에서 카메라로 봤다. 느낌이 20년 전 이승기 씨를 보는 느낌이었다. 어린데 어리버리하지도 않고 톤도 밝고 예의도 바르다. 그런데 먹일 줄도 알고 샌드백도 되더라. 가리는 게 없어 느낌이 너무 좋았다. 배우로도 그렇지만 예능으로도 앞으로 대성할 예능 인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진 또한 "김도훈이 예능 루키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루키의 성장기를 지켜보는 느낌이었다"며 김도훈을 극찬했다. 그는 '과거 이용진을 보는 느낌이었나' 하는 질문에 "아니다. 이승기 씨 느낌이 난다"며 정 PD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이용진은 "상황과 별개로 인물적으로는 김도훈에게 몰입했다"며 "촬영인 걸 알고 끝난다는 것도 아는데 미션이 안 풀리면 '나 내일 일 있는데'라고 하더라. 몰입하는 걸 보고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18일 오후 넷플릭스에 전 편이 공개된 '미스터리 수사단'. 시리즈 공개 직후 국내 시청자들은 정종연 PD만의 초자연 스토리 텔링과 '수사단' 멤버들의 케미와 더불어 김도훈을 향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미스터리 수사단은 믿고 보는 멤버들 사이 김도훈의 재발견'이라며 의외로 많은 웃음 포인트를 차지한 김도훈에게 또 펼칠 예능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시청자들은 우선 과몰입한 김도훈을 포인트로 꼽았다. 네티즌들은 '악마의 사제' 에피소드에서 인질로 잡혀온 소녀들을 보고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인질을 안고 달리며 상황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카리나 보러 왔다가 김도훈에게도 입덕했다", "거대한 김도훈 광고 프로그램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18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혜리는 "에피소드 중간에 김도훈과 이용진의 브로맨스가 보이는 부분이 있다"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이용진과 김도훈의 호흡에 주목했다. '악마의 사제' 에피소드에서 함께 감옥에 갇히기 시작해 '심해 속으로' 에피소드에서도 매번 엮이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용진은 홀로 시체가 나온 천장 통로에 들어가겠다는 김도훈에 "너 가면 내가 간다"라고 의리를 보였고 카리나 또한 "둘이 그만 붙어 있어라"라며 브로맨스를 인정했다.

이용진은 "너랑 나랑은 함께하고, 탈출한 다음에 진한 키스로 마무리하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도훈 또한 "좋아요 형"이라며 예능감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미스터리 수사단' 멤버들의 호흡과 역할 분담도 완벽했는데 능글거림도 완벽했다", "진짜 김도훈에게서 '1박2일'에 출연하던 이승기 느낌이 난다", "정종연 PD가 사람들을 제대로 봤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두 가지의 에피소드 밖에 없는 짧은 '미스터리 수사단'에 "시즌2 예고편이라고 믿겠다", "이 멤버 조합과 탄탄한 이야기가 여기서 끝날 리 없다"며 '미스터리 수사단2' 제작을 향한 기대를 표해 눈길을 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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