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무색한 난타 허용...KT 고영표, 복귀전서 9피안타·6실점 부진 [IS 수원]
안희수 2024. 6. 19. 20:25
'고퀄스' 고영표(33·KT 위즈)가 부상 복귀전에서 혼쭐이 났다. 이닝을 소화할수록 나아진 건 소득이다.
고영표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소속팀 KT가 4-6으로 지고 잇떤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
고영표는 지난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 등판 뒤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두 달 넘게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최근 두 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을 마친 뒤 이날 복귀했다. 상대는 통산 등판한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며 강했던 롯데였지만, 실전 감각 저하로 초반부터 난타당했다.
고영표는 1회 초 연속 5안타를 맞았다. 선두 타자 황성빈에게 좌전 안타, 후속 고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3번 타자 손호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야수진이 수비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며 진출까지 허용했다. 이어 상대한 빅터 레이예스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 더 내줬다. 이 상황에서도 중견수의 송구가 포수를 지나치며 타자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다. 고영표는 나승엽에게도 우전 2루타를 맞고 이닝 네 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2사 뒤 최항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줬다.
2회도 좋지 않았다. 두 번째 상대한 황성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고승민 타석에서 도루를 허용했다. 손호영에게는 진루타를 맞았고, 레이예스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 더 내줬다.
고영표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소속팀 KT가 4-6으로 지고 잇떤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
고영표는 지난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 등판 뒤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두 달 넘게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최근 두 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을 마친 뒤 이날 복귀했다. 상대는 통산 등판한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며 강했던 롯데였지만, 실전 감각 저하로 초반부터 난타당했다.
고영표는 1회 초 연속 5안타를 맞았다. 선두 타자 황성빈에게 좌전 안타, 후속 고승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3루에 놓였다. 3번 타자 손호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야수진이 수비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며 진출까지 허용했다. 이어 상대한 빅터 레이예스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 더 내줬다. 이 상황에서도 중견수의 송구가 포수를 지나치며 타자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다. 고영표는 나승엽에게도 우전 2루타를 맞고 이닝 네 번째 실점을 허용했고, 2사 뒤 최항에게 추가 적시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줬다.
2회도 좋지 않았다. 두 번째 상대한 황성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고승민 타석에서 도루를 허용했다. 손호영에게는 진루타를 맞았고, 레이예스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 더 내줬다.
고영표는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 하지 않았다. 3회는 삼자범퇴, 4회는 선두 타자 서동욱에게 오른쪽 빗맞은 안타를 맞았지만, 앞서 고전했던 후속 세 타자(황성빈·고승민·손호영)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5회도 레이예스부터 시작된 롯데 공격을 출루 허용 없이 막아냈다.
KT 타선은 4회 공격에서 4득점하며 2점 차로 추격했지만, 5회 득점 기회는 살리지 못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고영표는 6회 초 수비 시작 전 마운드를 김민수에게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9.00으로 높아졌다.
고영표는 2021~2023시즌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63회·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고퀄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 구단 최초로 장기 계약(5년·107억원)까지 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하지만 초반 부상으로 팀의 순위 추락을 지켜봐야 했고, 복귀전에서도 분위기 전환을 이끌지 못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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