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 보직해임…실적 부진 여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온이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보직 해임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성민석 SK온 부사장은 최근 CCO직에서 물러났다.
SK온은 완성차 제조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CO직을 신설하고 성 부사장을 영입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자 경질성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안팎에선 C(Chief)레벨 직군 일부를 폐지하는 '조직 슬림화' 방침에 따라 CCO 직책을 폐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온이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보직 해임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Chasm·캐즘) 여파로 부진이 거듭되자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성민석 SK온 부사장은 최근 CCO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8월 SK온에 영입된 지 10개월 만이다.
성 부사장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에 입사한 뒤 한온시스템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았다. SK온은 완성차 제조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CO직을 신설하고 성 부사장을 영입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자 경질성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 부사장의 향후 직책이나 후임 CCO 임명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안팎에선 C(Chief)레벨 직군 일부를 폐지하는 '조직 슬림화' 방침에 따라 CCO 직책을 폐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온이 전기차 캐즘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58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올해 1·4분기에도 331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SK그룹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재정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기며, 일각에서는 'SK온 살리기'에 힘을 싣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때아닌 고통호소 - 아시아경제
- "여자 두 명이 떡볶이 먹다가…" 잠실야구장 '인분 사건' 해프닝 - 아시아경제
- "메시 덕분에 매출 4배 급증" 대박난 미국 축구…내년 계약 종료 걱정 - 아시아경제
- 손 잡고 엉덩이 토닥토닥…시아버지 과도한 스킨십에 며느리 난감 - 아시아경제
- 발가벗고 씻는 모습 홍보용으로 올린 목욕탕…업체 측 "우리가 올린 것 아냐" - 아시아경제
- 도로에 웬 막대기? 다가가니 사람 다리…경찰 눈썰미에 80대 구조 - 아시아경제
-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알츠하이머 증상 김창옥, 단기 기억 상실 고백 - 아시아경제
- 알바생 속옷 잡아당겨 엉덩이 끼게 한 업주·직원, "놀이문화" 항변했지만 - 아시아경제
- 홍삼도 과일도 아니었다…폭염 추석에 불티 나게 팔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승무원은 모두 알고 있다"…기내 커피의 '더러운 비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