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대표팀 감독' 탄생 가능하다! '한국 감독 물망' 모라이스 근황, 이란 여성과 결혼 위해 최근 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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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알려진 주제 모라이스 전 전북현대 감독은 한국 생활 1기를 마친 뒤 이란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후보에 올려둔 남자 A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포함됐다는 소식으로 오랜만에 화제에 올랐다.
한국을 떠난 뒤 모라이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잠깐 지휘했다.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4월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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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알려진 주제 모라이스 전 전북현대 감독은 한국 생활 1기를 마친 뒤 이란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후보에 올려둔 남자 A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포함됐다는 소식으로 오랜만에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전북 지휘봉을 잡고 2년 동안 국내 생활을 하며 K리그1 2연패, FA컵 우승 1회의 성과를 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세계적 명장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심복으로 유명했다. 무리뉴 감독과 포르투갈 동향인 모라이스 감독은 코치 시절 포르투, 인테르밀란, 레알마드리드, 첼시 등 굵직한 팀에서 동행했다. 그 사이 본인 감독 경력도 쌓아가다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독립해 다양한 나라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을 떠난 뒤 모라이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잠깐 지휘했다. 알힐랄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스타로 득실거리기 전이다. 2020-2021시즌 막판 소방수로 와서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여름부터 2년 동안 이란 강호 세파한을 지휘하며 이란 무대에 정착했다.
경력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변화가 있었다.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4월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개종한 건 이란 여성과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란 배우 겸 사업가 셰이다 마그수들루라드가 당시 알려진 배우자였다. 마그수들루라드가 모라이스 감독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가 하면, 모라이스 감독의 모국 포르투갈 축구를 관람하는 등 둘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됐다.
한편 전력강회위원회는 올해 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후임 감독을 물색해 왔으나 지나치게 촉박한 일정을 설정해 둔 탓에 그 안에 적임자를 찾는 건 무리였다. 예정 기한을 두 번 연장했다. 18일 9차 회의를 통해 후보군 12명을 함께 평가했고, 가까운 시일 내 10차 회의를 진행하면서 최종 협상 대상자를 추릴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탐 시랄리자데흐(이란 기자)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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